거제 폭행사건 전 여친 폭행 논란 속 공개된 범죄자 정보와 가해자의 변명

거제 전여친 폭행사건

 

 

 

2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씨라는 남성의 사진과 신상 정보가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되어 공개되었습니다. 이로 보아 김씨는 2004년생으로 거제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의 졸업사진에는 검은색 정장과 코트를 입은 모습,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 담겨 있으며 입에는 담배를 물고 두 손은 바지 주머니에 넣은 모습이 보입니다. 이 사진과 정보는 온라인 상에서 피의자를 식별하기 위한 개인적인 제재의 일환으로 공개되었습니다. 한 누리꾼은 가해자의 부모가 500만원의 합의금을 제시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사실은 해당 가해자의 사적인 결제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제 전여친 폭행

 

범죄 피의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행위는 현재 법률에서 불법으로 간주되지만, 피의자가 불구속 상태에서 여전히 조사를 받고 있고 피해자가 사망하면서 기소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공개 지지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경 전 여자친구인 A씨의 거주지인 거제의 한 원룸에 무단으로 침입해 A씨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이후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의 부상으로 6주간 병원 치료를 받다가 패혈증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하였습니다.

 

거제 폭행사건

 

경찰은 A씨의 사망 이후 김씨를 긴급 체포하였으나 검찰은 긴급체포를 불승인하여 김씨는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 중입니다. 이에 지역 여성단체들은 경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토킹 가해자를 구속 수사하고 피해자의 사망 원인을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하였습니다.

 

A씨의 어머니는 이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딸을 죽인 가해자가 구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다닌다며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였습니다. 김씨는 사고 발생 후 A씨의 모친에게 사과하였으나, A씨의 사망 이후에는 유족과 연락을 취하지 않고 의료 과실을 주장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